여행 맛집

성신여대 노천식당 운치(Wnch), 광복절 가족 브런치

노마드.L 2025. 8. 16. 18:19

운치(Wnch)는 가족이 3년 전부터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들르는 곳이다. 성신여대 근처 성북천을 따라 걷다 보면 조용히 자리한 이곳은,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음악도 좋고 통창으로 연결된 내외부 공간의 분위기와 잔잔한 조명이 인상 깊었다.
 
어제는 광복절 휴일이라 가족들과 함께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하고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가족들도 다들 좋아하는 곳이고, 주말에는 주차하기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날은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음에도 이미 손님들이 많았고, 주차장도 만차였다. 다행히 직원분의 안내 덕분에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날씨는 오락가락했고, 여름이라 더운 탓에 통창은 닫혀 있었다. 그래도 실내는 시원하고 쾌적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성북천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경험은 여전히 좋았다. 운치는 ‘노천식당’이라는 소개처럼, 탁 트인 창과 성북천을 마주한 구조 덕분에 마치 야외에서 식사하는 듯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물론 야외 테이블도 있다.
 

소품이나 음악,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멋있었고, 어제는 광복절이라 테이블마다 태극기가 놓여 있었다. 이런 디테일이 운치를 특별하게 만든다.
 

카페 정보

  • 위치: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7길 48 (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 사이)
  • 운영시간: 오전 11:30 ~ 오후 22:00
  • 브레이크 타임: 오후 16:00 ~ 17:00
  • 휴무일: 연중무휴 (설날 및 추석 당일만 휴무)
  • 좌석: 실내 + 노천 느낌의 창가 좌석, 2~4인석 중심
  • 분위기: 감성적인 다이닝 공간, 데이트·가족 모임·혼밥 모두 적합
  • 기타: 애견 동반 가능, 네이버 예약 가능, 주차 공간 있음

 

주문한 메뉴

  • 터키식 에그
  • 오픈 샌드위치
  • 프렌치 토스트 세트
  • 더치커피 (아이스)

 

마치며

 
운치(Wnch)는 브런치뿐 아니라 저녁 다이닝 메뉴도 훌륭한 곳이다. 저녁 시간대에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 다이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광복절이라는 특별한 날,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운치는 여전히 정갈하고 운치 있는 공간이었다.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창밖 풍경도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나올 때마다 찍는 가게 사진기에서 가족사진도 한 컷 했다.